유튜브 스타 베리 NG (사진 = 인스타그램)
유튜브 스타 베리 NG (사진 = 인스타그램)


'M+통신'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황당한 사건-사고를 소개하는 코너 입니다.

[엠스플뉴스] 남자친구 때문에 성형 중독이 된 한 여성이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다.

미국의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12월 8일(이하 한국 시간) 홍콩 출신의 여성 유투버 베리 NG에 대해 보도했다.

현재는 인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여성들의 인권과 성형 수술 반대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베리는 이미 30회 이상 성형 수술을 받은 이른바 '성형 중독인'이다.

베리 NG (사진 = 인스타그램)
베리 NG (사진 = 인스타그램)

17살 때 처음으로 성형을 시작한 그녀는 좋아하는 연예인과 똑같이 만들어준다는 성형외과 병원의 말에 현혹돼 겁없이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그녀가 본격적으로 성형을 하게된 것은 다름아닌 베리의 남자친구 때문.

베리는 "평소 남자친구가 아름다운 여성과 내 외모를 비교하며 나를 탓했다. 이후 자존감이 바닥을 쳤고 예뻐지기 위해 끊임없이 성형을 했다. 어린 시절부터 성형을 했던 터라 겁이 없었다" 라고 말했다. 남자친구를 위해 수술대에 오른 베리는 눈, 코, 턱, 이마, 입술은 물론 가슴 확대술까지 본인의 모든 것을 걸고 성형 수술을 감행했다.

베리 NG (사진 = 인스타그램)

베리 NG (사진 = 인스타그램)

하지만 수차례의 성형 수술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는 끊임없이 그녀의 외모를 탓했다. 항상 더 많은 것을 바랬고 그녀에게 예쁘다는 말을 단 한번도 해주지 않았다. 두 사람의 관계를 결국 파국으로 치닫았고 헤어지게 됐지만 베리에겐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됐다.

베리는 "남자친구때문에 바보같은 짓을 해버렸다. 여성들이 자존감을 잃지 않고 본인 모습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엠스플뉴스 편집팀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