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선수 김혜영(사진=인스타그램)
피트니스 선수 김혜영(사진=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데뷔 이후 4년 만의 감격적인 첫 수상과 함께 세계 정상급 피트니스 스타로 발돋움한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김혜영. 김혜영은 올해 11월 4일(이하 한국시간) 키프러스 니코시아 EXPO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 WFF(World Fitness Federeation)월드 사이프러스 바디 피트니스' 대회에서 스포츠모델 프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대표팀의 종합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김혜영을 포함한 한국 대표팀은 남, 여 스포츠모델 총 6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업을 달성, 한국 피트니스계의 질적 성장을 전 세계에 자랑하기도 했다.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김혜영은 당당히 한국 대표팀을 담당했다. 160cm의 모델로서 불리한 작은 신장에도 불구, 그녀가 세계 정상에 우뚝 오를 수 있었던 데는 작은 체구에도 빛나는 당당한 세계 최고 머슬퀸의 자태를 뽐냈기 때문이다.
한국을 대표하며 세계 대회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피트니스 스타로 발돋움한 김혜영. 그러나 이 영광스러운 자리 뒤 김혜영의 그간 행보는 절대 탄탄대로가 아니었다. 그녀의 데뷔는 4년 전인 2013년으로 거슬러 간다.
그러나 지난해 우승을 차지하기 전까지 약 4년간 그녀의 우승 소식은 전무했다. 2013년부터 트레이너와 피트니스 선수 생활을 병행, 4년 동안 혹독하게 대회를 준비한 김혜영이었지만 최고 성적은 항상 2등 문턱에서 그쳤던 것.
그러다 2016년, 트레이너 생활을 잠시 멈추고 전문적인 웨이트 트레이닝과 인체 구조, 근육 등을 공부해가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잠재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이런 노력이 결국 김혜영의 4년 만의 수상 소식을 알려냈다. 김혜영은 2016년 11월,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NABBA(National Amateur Bodybuilders Association) WFF 피트니스 대회' 미스 비키니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려냈고 이후 주목받는 피트니스계 스타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첫 수상과 함께 세계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부상한 김혜영이었으나 그녀는 '워너비즈'라는 피트니스 선수 훈련팀을 운영하며 선수보다는 트레이너로 현재 활약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빛나는 탄탄한 근육은 김혜영의 명성다운 활약을 이어가게끔 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 직후 김혜영은 한 인터뷰에서 "나보다 훌륭한 제자를 만드는 것이 다음 목표다. 미국과 영국처럼 피트니스 선수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60cm의 크지 않은 신장에도 불구, 세계 모든 이들이 탐내는 '워너비 바디'로까지 성장한 김혜영. 아름답고 경이롭다는 평가를 받는 그녀의 모습들을 모아보았다.

세계 정상급 자태를 보유한 피트니스 선수 김혜영(사진=인스타그램)
세계 정상급 자태를 보유한 피트니스 선수 김혜영(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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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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