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 박송이 (사진 = 인스타그램)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 박송이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운동하는 여자' 머슬녀가 하나의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 대세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이들은 운동을 단순히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한 관리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외모의 변화보다 내면의 변화가 더욱 크기 때문이다.

피트니스 선수이자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박송이 역시 운동을 통해 어려웠던 시간을 극복해냈고 건강하게 현재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 그녀는 지난 10월에 부산에서 열린 2017 니카 아시아 챔피언쉽에서 심사위원으로 변신해 많은 후배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요가 강사로 운동을 시작한 박송이는 자연스럽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접하게 됐고 두 운동을 함께 익히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웨이트 운동을 통해 근육 강화에 집중하고 몸과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는 요가로 심신을 끌어올렸다.

지난 여름에는 필리핀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2017 WBFF 아시아대회에 출전해 비키니모델 부분 아시아 톱 5에 뽑히는 쾌거를 올렸는데 2016년 가을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하던 중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했다.

사고의 트라우마로 정신적 피해는 물론 신체적인 부상이 커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으나 꾸준한 재활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거뒀다. 요가와 웨이트를 통해 가꾼 건강한 내면과 외면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운동은 통한 효과를 톡톡히 본 박송이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져 어떤 위기라도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대회 출전을 위한 개인 웨이트 운동과 피트니스 센터 운영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송이지만 주위 사람들의 "정말 열심히 산다" 한 마디에 힘이 난다는 그녀는 1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건강히 본인의 일을 하고 싶다고. 본인이 운동을 하면서 느꼈던 몸과 마음의 변화를 많은 분들이 느꼈으면 좋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송이 트레이너 (사진 = 인스타그램)
박송이 트레이너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편집팀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