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팔라 (사진 = 인스타그램)
파르팔라 (사진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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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플레이보이 역사상 최초로 트랜스젠더 모델이 표지를 장식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월 10일(이하 한국 시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독일판 표지에 등장한 트랜스젠더 모델 기울리아나 파르팔라에 대해 보도했다.

잡지의 표지 사진 (사진 = 인스타그램)
잡지의 표지 사진 (사진 = 인스타그램)

독일 남서부 파스칼 라더마허에서 태어난 파르팔라는 지난 해 독일에서 방영된 '넥스트 탑 모델' TV쇼에 출연해 자신이 트랜스 젠더임을 밝혔다.

파르팔라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몸이 뭔가 잘못 됐다는 것을 느꼈으며 16살에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그녀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7살 때 엄마에게 여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엄마는 나의 의견을 진지하게 들어줬고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파르팔라 (사진 = 인스타그램)
파르팔라 (사진 = 인스타그램)

플레이보이의 편집장 플로리안 보이틴은 "파르팔라를 표지 모델로 내세우는 일은 창업자 휴 헤프너의 뜻처럼 모든 형태의 편협에 반대하는 행위. 그의 뜻에 부합한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자기 결정권을 위해 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아름다운 일인지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라고 그녀의 결정을 칭찬했다.

파르팔라 (사진 = 인스타그램)
파르팔라 (사진 = 인스타그램)

파르팔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잡지의 표지 사진을 공개하며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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