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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플레이보이 역사상 최초로 트랜스젠더 모델이 표지를 장식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월 10일(이하 한국 시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독일판 표지에 등장한 트랜스젠더 모델 기울리아나 파르팔라에 대해 보도했다.
독일 남서부 파스칼 라더마허에서 태어난 파르팔라는 지난 해 독일에서 방영된 '넥스트 탑 모델' TV쇼에 출연해 자신이 트랜스 젠더임을 밝혔다.
파르팔라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몸이 뭔가 잘못 됐다는 것을 느꼈으며 16살에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그녀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7살 때 엄마에게 여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엄마는 나의 의견을 진지하게 들어줬고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플레이보이의 편집장 플로리안 보이틴은 "파르팔라를 표지 모델로 내세우는 일은 창업자 휴 헤프너의 뜻처럼 모든 형태의 편협에 반대하는 행위. 그의 뜻에 부합한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자기 결정권을 위해 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아름다운 일인지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라고 그녀의 결정을 칭찬했다.
파르팔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잡지의 표지 사진을 공개하며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엠스플뉴스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