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틀리와 5명의 아이들 (사진 = 인스타그램)
게이틀리와 5명의 아이들 (사진 = 인스타그램)


'M+통신'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황당한 사건-사고를 소개하는 코너 입니다.

[엠스플뉴스] 6년간 쉬지 않고 다섯 아이를 출산한 뒤 완벽한 몸매를 유지한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영국에 거주 중인 시몬 게이틀리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총 다섯 아이를 낳았다. 첫째 썸머를 시작으로 체스터, 블라섬, 인디아, 미니까지 다섯 아이를 낳았지만 무결점 몸매를 유지해 대리모 의혹과 사기 혐의에 휩싸였다.

게이틀리와 5명의 자녀들 (사진 = 인스타그램)
게이틀리와 5명의 자녀들 (사진 = 인스타그램)

게이틀리는 아이들과 함께 커플룩을 맞춰입고 가족 사진을 자주 찍어 올리는데 이 사진이 네티즌들의 의심에 불을 붙였다. 그녀의 완벽한 몸매와 의상을 맞춰입은 아이들을 접한 사람들은 그녀가 아이를 직접 출산하지 않고 입양한 뒤 출산을 가장해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 아니냐는 의혹을 품었다. 급기야는 대리모 의혹까지 불거졌다.

네티즌들은 "6년간 다섯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과학적으로 가능하더라도 몸매를 유지하기란 어렵다" 라며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했고 이 문제는 급기야 경찰 수사까지 번졌다.

게이틀리 (사진 = 인스타그램)
게이틀리 (사진 = 인스타그램)

경찰은 게이틀리의 대리모 의혹을 놓고 사기 혐의로 수사를 진행했다. 당시에도 게이틀리는 "나는 다섯 아이를 낳은 평범한 엄마일뿐이다. 이런 의심을 받아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게이틀리는 아이를 임신 중이었던 사진을 공개하며 운동 방법을 공유했다. 그녀는 "하루 2회 철저한 운동과 식단으로 몸매를 유지했다. 임신한 모습을 담은 사진은 있지만 내가 대리모를 썼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나는 아이들로 장사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당당히 밝혔다.

임신 당시 게이틀리의 사진 (사진 = 인스타그램)
임신 당시 게이틀리의 사진 (사진 = 인스타그램)

이후 게이틀리는 경찰 조사를 통해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했으며 육아와 출산을 겪은 뒤에도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책과 영상에 담아 팬들에게 전하고 있다.

게이틀리는 "출산과 육아를 겪으면서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아이를 낳은 엄마들이 모두 뚱뚱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려라"라고 덧붙였다.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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