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힐튼 (사진 = 인스타그램)
캐리 힐튼 (사진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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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36세에 할머니가 된 영국의 한 여성이 구설구에 올랐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2월 11일(이하 한국 시간) 전세계 최연소 할머니 캐리 힐튼(36세)에 대해 보도했다.

올해로 만 36세인 힐튼은 17세때 딸 아이를 출산했다. 딸 아이 역시 18세에 아이를 출산했고 힐튼은 손녀의 탄생과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젊은 할머니가 됐다. 하지만 힐튼은 할머니라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아름다운 미모와 탄탄한 바디라인으로 SNS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캐리 힐튼(왼쪽 제일 위)와 5세대 (사진 = 인스타그램)
캐리 힐튼(왼쪽 제일 위)와 5세대 (사진 = 인스타그램)

웨이트와 킥복싱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힐튼은 그 인기에 힘입어 온라인으로 운동 보조제, 운동복 등을 판매해 큰 수익을 올렸다.

'최연소 할머니'라는 이색적인 타이틀과 젊은 미모로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그녀는 "3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할머니가 됐지만 나는 여전히 SNS를 통해 많은 남성들에게 대쉬를 받는다. 스페인, 터키, 그리스, 태국까지 다양한 남성들이 나에게 데이트를 의뢰한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하지만 힐튼의 열풍이 거세지자 일부 네티즌들과 언론이 힐튼 가족에게 사회적인 책임을 물었다. 미성년자가 출산을 하고 가정을 꾸리는 것이 법적으론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사회적인 차원에서 권장할 만한 사안을 절대 아니라는 것.

더군다나 이러한 점을 이용해 SNS 상에서 이슈를 만들고 수익을 내자 이를 문제 삼기 시작했다. 그들은 "미성년자 때에 아이를 출산한 일이 타인에게 권장할 일은 아니다"라며 문제를 꼬집었다.

이에 힐튼은 "내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든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논란에 해명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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