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1000m 출전을 포기한 빙속여제 이상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출전을 포기한 빙속여제 이상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빙속여제' 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최종결정했다.

2월 13일 대한체육회는 "이상화가 14일 예정된 여자 10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화는 1000m를 포기하는 대신 18일 치러지는 500m 준비에만 집중할 계획이다"고 알렸다.

이상화가 1000m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한국 대표팀은 이날 얘정된 1000m 훈련에 박승희와 김현영만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상화의 이같은 결정은 자신의 주종목인 500m에 전념하겠단 의지로 해석된다. 고국에서 열리는 첫 동계올림픽이자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싶은 이상화의 '선택과 집중'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창규 기자 liebe601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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