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다키스와 기욤 시즈롱 (사진 = 중계화면캡쳐)
파파다키스와 기욤 시즈롱 (사진 = 중계화면캡쳐)

[엠스플뉴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 출전한 선수의 의상 노출 사고가 다시 한 번 발생했다.

2월 19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 경기에 기욤 시즈롱과 함께 출전한 프랑스대표 가브리알레 파파다키스(프랑스)는 연기 중 의상이 끊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영국의 팝가수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 싱킹 아웃 라우드(Thinking out loud)에 맞춰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던 파파다키스는 의상과 어울리는 화려한 민소매 의상을 입고 연기에 몰입했다.

파워풀한 동작을 선보이던 중 의상의 얇은 끈이 펼쳐졌고 상체 부위의 의상이 그대로 벗겨져 가슴 부분이 중계 화면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기에 집중한 파파다키스는 뒤늦게 의상을 부여 잡았다.

시즈롱과 파파다키스는 뜻하지 않은 의상 사고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깔끔하게 연기를 마무리했다. 시즈롱과 파파다키스는 종합점수 81.93을 기록하며 캐나다의 버츄와 스캇 모이어 커플에 이어 2위로 프리댄스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한국 아이스댄스 대표로 출전한 민유라도 앞선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에서 상의 끈이 풀리는 사고를 겪었다. 한 차례 사고를 겪은 민유라는 이날 상의 위쪽 후크를 단단히 채우고 두꺼운 것으로 의상을 교체했다. 민유라와 겜린은 61.22점으로 16위를 기록해 프리 댄스에 진출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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