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본 (사진 = 인스타그램)
린지 본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은퇴를 앞두고 있는 '스키 여제' 린지 본(34, 미국)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이 좌절된 가운데 그녀의 남다른 미모와 과거 이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은 2월 22일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복합 회전에서 레이스 초반 기문을 놓쳤고 끝내 경기를 포기했다.

본은 이날 앞서 열린 주종목 활강에서 1분39초37을 기록, 1위에 올라 평창올림픽 첫 금메달에 다가서는 듯 했지만 자신의 약점인 회전에서 결국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알파인스키 복합은 스피드 종목인 활강과 회전을 각각 한 번씩 타 기록의 합계로 순위를 매긴다.

2002년 데뷔한 본은 어느덧 34세에 접어들며 평창동계 올림픽이 마지막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원래 이름이 린지 킬다우였던 그녀는 2007년 스키 선수인 토머스 본과 결혼해 본이라는 성을 얻었다. 2013년 이혼했지만 성을 바꾸지 않았다. 이 이유에 대해 "팬들은 린지 본의 경기를 보러 온다. 내 이름은 무대 위 예명과도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에는 세계적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공개열애를 즐겼다. 2010년 이혼한 타이거 우즈와 2012년 말부터 2015년까지 공개 열애를 하며 한 차례 화제를 모았지만 2015년 결별을 인정했다. 이에 본은 "우즈는 좋은 사람이다. 함께한 시간이 즐거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혼 이후 줄곧 외로운 시간을 보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밝혔던 본은 올림픽 마지막 경기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채 아쉬운 걸음을 뒤로 했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화려한 미모로 동계 스포츠 스타로 거듭난 본의 사진을 모아봤다.

린지 본 (사진 = 인스타그램)
린지 본 (사진 = 인스타그램)

'why 人'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코너 입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