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사진 = 인스타그램)
박기량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데뷔 12년차 베테랑 치어리더 박기량이 24시간이 모자란 일상을 공개했다.

박기량은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에 출연해 치어리더, 쇼핑몰 CEO로서 지내는 치열한 일상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박기량은 "데뷔 12년차다. 현재 비혼이고 내 삶에 만족하며 혼자 즐기고 있다. 나도 나름대로 일에 만족하고 현재 위치에서 해나갈 게 많지만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스튜디오 녹화에 모습을 드러낸 박기량은 "쉬는 날이 1년에 1~2일 정도 밖에 없다. 이어 박기량은 "6개월 전에 바꾼 차는 벌써 5만km를 탔고 2년 전 탔던 차는 20만km가 훌쩍 넘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래켰다.

봄부터 가을까지 열리는 종목과 겨울 실내 스포츠까지 두루 치어리딩을 맡고 있는 박기량은 현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프로축구 강원 FC,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 여자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 등을 비롯한 6개 구단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가수의 꿈을 이루고자 틈틈히 방송활동도 계속했다. 굵직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여자연예인야구단 '고고스프레밀리'의 멤버로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돼 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까지 소화하고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녀는 치어팀장으로 10명 안팎의 팀원들을 이끌고 있다. 스켸줄을 짜는 것부터 의상을 선정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등 치어리딩을 위한 모든 일을 주도적으로 설계한다. 음악을 선정하고 안무를 짜는 것도 팀장의 몫이다.

정신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박기량은 후배들의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최대한 많이 알리려고 노력 중이다. 좋은 말을 해주고 싶고 후배들을 양성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 치어리더 협회를 추진 중이지만 아직까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고충을 밝혔다.

넘치는 열정과 뚜렷한 목표 의식으로 자신의 비혼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박기량의 사진을 모아봤다.

치어리더 박기량 (사진 = 인스타그램)
치어리더 박기량 (사진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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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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