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크리스토퍼스 (사진 = 인스타그램)
에이미 크리스토퍼스 (사진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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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미녀 스포츠 해설가 에이미 크리스토퍼스의 도전기가 화제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4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모델로 데뷔한 뒤 스포츠 캐스터를 거쳐 심판에 도전하고 있는 모델 크리스토퍼스에 대해 보도했다.

플러스사이즈 모델로 데뷔한 에이미는 모델 활동을 이어가던 중 어린시절 부터 좋아했던 스포츠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에이미 크리스토퍼스 (사진 = 인스타그램)
에이미 크리스토퍼스 (사진 = 인스타그램)

저널리즘과 스포츠를 함께 공부하기 위해 모델일을 관둔 에이미는 공부를 시작한지 3년 만에 프로축구선수협회(PFA)에서 인정한 축구 심판 및 해설가로 거듭났다.

라디오 캐스터를 거쳐 축구 심판이 된 에이미는 이제 축구의 역사를 공부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그 동안의 과정이 힘들지 않았다. 나는 내가 목표한 것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 모델일을 할 때도 그랬고 스포츠를 할 때도 그랬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에이미는 "심판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스포츠를 공부하다 보니 다양한 관점으로 경기를 해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직접 공부해 경기를 이끌어 가고 싶다는 열정이 생겼다"라며 심판이 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에이미는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에서 여성이 가지는 긍정적인 파워를 잘 알고 있다. 나는 내가 여자라는 점에 감사하고 있으며 이 부분을 이용해 힘을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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