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의 습격으로 사망한 데니스 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괴한의 습격으로 사망한 데니스 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선수' 데니스 텐(25)이 괴한의 칼에 찔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해외매체들은 7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데니스 텐이 알마티에서 괴한에게 피습당해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데니스 텐은 이날 오후 3시께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려던 이들 두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흉기에 찔려 약 23분 만에 구급차로 이송됐지만 과다 출혈로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데니스 텐은 구한말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로 한국 피겨 팬들에게도 많이 알려져있다. 민긍호 선생의 외손녀인 김 알렉산드라가 텐의 할머니다.

2014년 소치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그는 김연아와 아이스쇼를 펼치는 등 국내팬에게도 익숙한 피겨 스타다.

이창규 기자 liebe6013@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