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코너 맥그리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0)가 갑작스럽게 은퇴 의사를 내비쳤다.

맥그리거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공식적으로 MMA로 알려진 스포츠에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내 모든 옛 동료들이 경쟁을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 이제 예전 파트너들이 일궈온 사업에 합류하려고 한다”며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다만 맥그리거의 은퇴 발언이 진심인지는 의문이다. 이미 한 차례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한 전례가 있기 때문. 맥그리거는 2016년 7월 초 UFC 200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네이트 디아즈와의 리매치를 앞두고 “젊을 때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아직 UFC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10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측과 집단 난투극을 벌인 맥그리거는 여전히 출전 정지 징계 대상이다.

지난 1월 30일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누르마고메도프에겐 벌금 50만 달러와 9개월 출전 정지, 맥그리거에겐 벌금 5만 달러와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각각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징계는 지난해 10월로 소급적용됐다.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한 코너 맥그리거(출처=코너 맥그리거 공식 트위터)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한 코너 맥그리거(출처=코너 맥그리거 공식 트위터)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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