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호치민 월드컵 예선 3라운드에 진출한 (좌측부터)김준태, 박춘우, 윤성하, 남창우(사진=엠스플 뉴스)
2019 호치민 월드컵 예선 3라운드에 진출한 (좌측부터)김준태, 박춘우, 윤성하, 남창우(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5월 2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고 있는 3쿠션 월드컵 예선 2라운드에서 우리나라의 김준태, 윤성하, 남창우가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예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김준태는 첫 경기에서 강인원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1승을 올렸다. 1승을 거둔 김준태는 두 번째 경기에서 이지 이하라(일본)를 상대로 14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경기로 30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준태는 2승을 기록했고, H조 1위로 3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E조의 박춘우는 첫 경기에서 오성규에게 패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이 불투명했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리 홍 킴(베트남)을 상대로 15이닝 만에 승리를 거둬 1승 1패를 만들었다.

반면 박춘우에게 첫 승을 거뒀던 오성규는 리 홍 킴에게 30이닝만에 30대 26으로 패했다. 이로써 E조의 모든 선수가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고 에버리지에서 박춘우가 오성규를 앞서 조 1위로 3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D조의 윤성하는 베트남의 다오 반 리를 꺾은 뒤, 터키의 오락 트루가이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32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대 29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2승을 올렸다. 이로써 윤성하도 D조 1위로 3라운드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조의 남창우 역시 조수현과, 하야시 나미꼬(일본)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2019 호치민 3쿠션 월드컵 경기는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www.kozoom.co.kr)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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