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블랑켄베르크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딕 야스퍼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지난해 블랑켄베르크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딕 야스퍼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엠스플 뉴스]

2019 3쿠션 월드컵 3번째 대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벨기에의 휴양 도시인 블랑켄베르크에서 열린다.

대회는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예선 1라운드(17일)부터 3라운드(19일)까지는 3인 1개 조로 총 16개 조의 1위 선수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20일 예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12개 조에서 각조 1위와 2위 그룹 상위 3명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 본선 시드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조재호, 세미 사이그너(터키),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에디 멕스(벨기에), 윙 쿽 윙(베트남), 무랏 나시 쵸클루(터키), 제레미 뷰리(프랑스), 허정한, 사메 시돔(이집트), 응고 딘 나이(베트남) 등 세계 랭킹 상위 14명과 김행직은 UMB 와일드카드를, 에디 레펜스, 롤란드 포톰은 개최국 와일드카드를 받고 본선 경기부터 출전한다.

본선 32강 경기는 4인 1개조 총 8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펼친 뒤, 각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고 16강부터는 넉다운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예선 라운드 별로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예선 1라운드에는 김동훈, 김준태, 김정섭이 2라운드에는 정승일, 서창훈, 강인석이 3라운드에는 강인원, 김봉철이 출전하고 마지막 예선 4라운드에는 최성원, 조명우가 출전한다.

인제 오미자배와 슈퍼컵 우승과 지난 호치민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던 조명우와 최근 열린 무안황토양파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재호의 활약이 세계 무대에서도 계속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벨기에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벨기에 최강 4인방(프레드릭 쿠드롱, 에디 먹스, 에디 레펜스, 롤란트 포톰)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열린 벨기에 블랑케베르크 월드컵에서는 딕 야스퍼스가 세미 사이그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 벨기에 블랑켄베르크 월드컵 본선 경기부터는 MBC Sports+ TV 현지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에서는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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