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의 트러블메이커로 등극한 렉시 톰슨 (사진 = 톰슨 인스타그램)
골프계의 트러블메이커로 등극한 렉시 톰슨 (사진 = 톰슨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미녀 골프선수 렉시 톰슨이 복장 규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톰슨은 지난 21일(이하 한국 시간)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LPGA투어의 복장 규정을 준수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첨부된 사진은 자신이 직접 홍보용으로 찍었던 사진으로 1904년 당시의 여자 골프 선수 복장을 재연한 화보였다.

최근 LPGA 투어는 '가슴이 깊이 파인 상의와 미니 스커트, 치마나 반바지로 감싸지 않은 레깅스 착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는데 톰슨은 새롭게 추가된 복장 규정을 재치있게 비난한 것이다.

유머 섞인 비난으로 화제를 모은 그녀는 사실 골프계에 유명한 '트러블 메이커'이다. 톰슨은 지난 4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역대급 실수를 저질렀다. 자신의 부주의로 인해 4벌타를 받은 것.

조금 더 신중한 퍼팅을 위해 홀컵까지 40cm정도 남은 공을 집어 홀컵에 약 2센치 정도 가깝에 놓았는데 이 현장이 TV를 시청하던 시청자의 눈에 띄었고 그 제보로 벌타를 받게됐다. 12번 홀까지 16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던 톰슨은 12번 홀을 마친 뒤 4벌타를 받았고 5위로 내려앉았다. 그리고 당시 우승은 우리나라의 유소연에게로 돌아갔다.

이후 톰슨은 자신의 잘못을 쿨하게 인정했다. 현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 실수를 인정한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정말 고의가 아니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플레이한 것에 만족한다"라며 대회 소감을 밝혔다.

화끈한과 입담을 겸비한 렉시 톰슨의 일상을 사진으로 모아봤다.

매력적인 골프 선수 렉시 톰슨 (사진 = 렉시 인스타그램)
매력적인 골프 선수 렉시 톰슨 (사진 = 렉시 인스타그램)

[S-girl] - S-girl은 스포츠와 관련된 여성의 이야기와 사진을 토대로 꾸며지는 코너 입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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