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수 득점 대결 우위로 승리를 거둔 오리온(사진=KBL)
국내선수 득점 대결 우위로 승리를 거둔 오리온(사진=KBL)

[엠스플뉴스] 오리온이 KCC를 꺾고 지난 경기 설욕에 성공했다.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는 8일 고양 체육관에서 두 팀 간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오리온은 이날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폭발하며 KCC를 최종 스코어 84-65로 제압, 지난 3라운드 대결 38점 차 대패를 설욕했다.

# '국내 선수 득점력 압도' 오리온, 완벽한 팀플레이 선보이다

'에이스' 애런 헤인즈의 부상 복귀를 위해 오리온은 제스퍼 존슨의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에 오리온은 지난 6일 동부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2경기 연속 외국인 선수 한 명만 보유한 채 경기에 나섰다.

이에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KCC를 상대로 오리온은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외로 초반부터 오리온의 공격이 뜨거웠다. 주인공은 국내 선수들이었다. 오리온 국내 선수들은 빠른 기동력과 압박 수비, 정확한 3점포 등으로 KCC에 맞섰다.

오리온 국내선수들의 빠른 기동력은 곧 속도있는 패스웍과 팀워크로 이어졌으며 이는 국내 선수들의 60득점으로 완성됐다. 이승현이 23득점으로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한데 이어 최진수가 16득점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반면 KCC는 와이즈가 17득점, 송창용 17득점, 송교창 10득점 등으로 분투했으나 라이온스가 이날 무득점이라는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오리온 상대로 대패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 득점 대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오리온은 결국 최종 스코어 84-65로 KCC를 제압하며 지난 경기 대패의 설욕을 대승으로 되갚았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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