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이승현 (사진 = KBL)
고양 오리온 이승현 (사진 = KBL)

[엠스플뉴스]

고양 오리온이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은 2월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92-85로 승리했다.

기선을 먼저 제압한 팀은 원정팀 SK였다. SK는 전반에만 19점을 몰아넣은 테리코 화이트의 활약 속에 9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전반 7점을 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이승현의 득점이 폭발한 오리온이 반격에 나섰다. 이승현은 3쿼터 9점으로 팀 득점을 이끌었고, 문태종은 3쿼터 종료 직전 역전 3점슛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문태종은 4쿼터에도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었다. 문태종은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먼 거리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고, 1분 30여초에는 승기를 잡는 골밑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반면, SK는 3쿼터까지 3점슛 19개 시도해 11개를 성공시키는 등 고감도 외곽포를 선보였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에 야투 13개 중 2개만을 성공시키며 막판 뒷심에서 오리온에게 밀리며 패배를 안고 말았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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