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어젯밤 KBL'은 전날 경기서 있었던 멋진 장면들을 엄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 (KGC v 현대모비스) '패스+타이밍 모두 완벽' 김기윤과 사이먼의 합작품 (영상 42초부터)

동점 상황서 1쿼터 마지막 공격을 하는 KGC. 패스 줄 곳을 찾고 있었던 김기윤은 잽싸게 골밑으로 파고드는 사이먼을 발견한 뒤, 곧바로 앨리웁 패스를 띄웠다. 김기윤의 패스는 사이먼이 점프하기 좋게 정확한 높이로 갔고, 사이먼은 덩크로 마무리지었다. 패스와 점프 타이밍 모두 완벽했던 장면이었다.

2. (KGC v 현대모비스) '패스 마스터' 김기윤, 이페브라에까지 앨리웁 연결(영상 4분 48초부터)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한 김기윤. 그의 앨리웁 행진은 끝나지 않았다. 3쿼터 중반, 속공 상황서 3점 라인에서 한참 뒤에서 마이클 이페브라에게 앨리웁 패스를 전달했고, 이페브라가 골대에 얹어 놓은 공은 한 바퀴 돌아 림 안으로 통과했다.

3. (SK v LG) '대지를 가르는 조성민의 바운드 패스'(영상 24초부터)

3쿼터 중반, 속공 상황서 김시래의 패스를 받은 조성민. 조성민은 하프 라인 조금 지난 지점에서 반대편에서 속공 가담하던 정인덕에게 두 손으로 바운드 패스를 했고, 이 패스는 정인덕이 바로 레이업을 올라갈 수 있을 높이로 알맞게 전달됐다.

데이비드 사이먼 (사진 = KBL)
데이비드 사이먼 (사진 = KBL)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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