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 (사진 = KBL)
김승기 감독 (사진 = KBL)

[엠스플뉴스]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오세근의 부상에 대한 안타까움을 밝혔다.

KGC는 10월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1라운드 홈경기서 94-81로 승리했다.

이날 KGC는 3쿼터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4쿼터 초반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김기윤의 3점포까지 터지며 7점 차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현대모비스의 턴오버가 쏟아졌고, KGC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계속 점수를 쌓아가며 경기 종료 4분전 10점 차 이상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리를 예약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서 이전 경기 포함 뒷심이 강한 이유에 대해 "첫 경기 패배로 나 포함 선수들이 반성을 많이 했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4쿼터 중반 팀 핵심 선수 오세근이 무릎 부상으로 경기서 빠졌다.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의 상태에 대해 "아직 듣지 못해서 알아봐야 할 거 같다. 걱정이 안 될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클 이페브라의 현재까지의 활약에 대해선 "기대에 못 미친다. 그러나 적응하기 어렵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키퍼 사익스도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기에, 기다려준다면 이 선수도 잘 해 줄거라고 본다"고 전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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