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좌) (사진 = KBL)
문경은 감독(좌) (사진 = KBL)

[엠스플뉴스]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김선형의 빈자리를 메워준 가드진을 칭찬했다.

SK는 10월 19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1라운드 홈경기서 86-70으로 승리했다.

이날 SK는 김선형이 빠진 첫 경기를 치렀지만, 그의 빈자리를 느낄 수 없었다. 애런 헤인즈가 28득점으로 본인의 활약을 이어갔고, 최부경과 김민수 그리고 테리코 화이트까지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서 "전반에 제공권에서 밀리며 쉽게 갈수 있는 경기를 잠시 삐끗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후반에 잘 뭉쳤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선형을 "최원혁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선발로 나와 김시래를 5분 이상 잘 막아줬고, 정재홍은 경기 리딩을 잘해줬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주엽 감독과의 맞대결 승리에 대해선 "나도 그렇고, 현 감독도 그렇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을 것이다. 10개 팀 전력차가 크지 않기에, 어느 팀이 집중력이 높으냐에 따라 승리가 결정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전 경기서 큰 부상을 당한 김선형에겐 "본인이 없는 동안,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워주고 있으니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루 빨리 쾌차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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