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블락 (사진 = KBL)
조나단 블락 (사진 = KBL)

[엠스플뉴스]

창원 LG가 홈 개막전서 승리했다.

LG는 10월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1라운드 홈경기서 89-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3쿼터까진 KGC의 근소한 리드였다. 전반을 51-44로 앞선 KGC는 후반 들어서도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을 앞세워 앞서나갔다. 반면, LG는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김시래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다.

5점 차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한 LG는 경기 종료 5분 49초 경 조나단 블락의 3점포로 76-79, 3점 차까지 따라갔다. 이후,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와 허슬 플레이로 공격권을 유지했고, 루즈볼을 잡은 조성민이 3점슛으로 연결해 79-80을 만들었다.

LG의 소나기 3점슛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3분 20초를 남긴 상황서 조나단 블락의 3점슛으로 마침내 82-8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종규의 골밑 득점과 종료 1분 58초전에 터진 김시래의 3점포까지 나오며 점수 87-82를 만들었다.

LG는 경기 막판 데이비드 사이먼의 연속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쫓겼지만, KGC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내 승리를 지켜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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