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J. 피터슨(사진=KBL)
Q. J. 피터슨(사진=KBL)

[엠스플뉴스]

'어젯밤 KBL'은 전날 경기서 있었던 멋진 장면을 엄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 (KGC vs. 오리온) '3쿼터 원맨쇼' 피터슨, 사익스의 재림 보여주다

사익스가 다시 돌아온 듯했다. 안양 KGC 외국인 선수 Q. J. 피터슨이 덩크슛에 더블클러치 등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피터슨은 이날 오리온전 3쿼터에서 풋백 덩크를 성공시킨 뒤, 환상적인 더블 클러치까지 선보였다. KGC는 국가대표로 차출된 오세근, 양희종의 공백에도 불구, 23점을 넣은 피터슨의 활약을 앞세워 81-74 승리를 거뒀다.

2. (DB vs. KCC) '외곽포 11방' KCC, 전주에 내린 3점 소나기

전주에 3점 소나기가 내렸다.

KCC는 DB와의 홈경기에서 3점포를 무려 열 한 방이나 작렬시키며 86-79 승리를 거뒀다. 이날 로드 벤슨이 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KCC는 DB의 골밑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3점슛도 11개를 성공시키며 이른 시점에 승기를 잡았다.

송창용이 3점슛 네 개를 성공시킨 가운데, 에밋과 김민구가 두 개씩, 로드, 전태풍, 송교창이 한 개씩을 넣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경기만 놓고 보면 3점슛으로 유명한 NBA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부럽지 않은 모습이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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