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사진 = KBL)
하승진 (사진 = KBL)

[엠스플뉴스]

전주 KCC가 3연승을 달렸다.

KCC는 12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홈경기서 84-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시즌 16승(6패)째를 올리게 됐다.

경기 양상은 KCC가 달아나면, 삼성이 쫓아가는 흐름이었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대체로 잠잠한 가운데,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3점 차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한 삼성은 조커로 투입한 최윤호가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추격전을 주도했다.

그러나 KCC엔 하승진이 있었다. 하승진은 3쿼터까지 5득점 3리바운드로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4쿼터에만 8득점 6리바운드로 삼성의 골밑을 장악했다. 삼성은 하승진을 막기 위해 칼 홀을 잠시 투입했지만, 바로 마키스 커밍스로 바꾸는 선택을 한 점이 아쉬웠다.

하승진의 활약으로 고비를 넘긴 KCC는 전태풍과 송교창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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