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좌)과 이상민 감독(우) (사진 = KBL)
유재학 감독(좌)과 이상민 감독(우) (사진 = KBL)

[엠스플뉴스]

공동 6위의 두 팀이 만난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은 12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맞대결을 벌인다.

현대모비스는 가장 최근 경기였던 10일 고양 오리온전서 82-72로 승리, 홈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최근 경기들에서 많은 골밑 실점으로 경기를 내줬던거와는 달리, 이날 경기선 상대적으로 대등한 높이를 가진 오리온을 70점 대 실점으로 묶으며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12일 전주 KCC에게 75-84 패배 포함 최근 3연패에 빠져 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대체 외국인 선수 칼 홀이 KBL 첫 경기서 13득점 13리바운드로 나름 분전했지만, 팀 패배까진 막지 못했다.

양 팀 세 번째 맞대결에 앞서 3가지 관전 포인트를 알아봤다.

1. 올 시즌 양 팀 맞대결 성적은 1승 1패

양 팀은 올 시즌 맞대결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1차전에선 전반 15점을 지고 있던 현대모비스가 후반 역전에 성공, 73-72로 승리했다. 두 번째 대결에선 라틀리프가 원맨쇼를 펼친 삼성이 8점 차 승리를 거뒀다.

2. 현대모비스, 라틀리프 없는 삼성 골밑 상대로 복수할까?

현대모비스는 삼성과의 2차전서 라틀리프에게 35득점 24리바운드를 허용하는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엔 라틀리프가 없다. 홀이 가세했지만, 높이가 낮다. 함지훈, 이종현이 대등한 골밑 매치업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3. '이 없으면 잇몸' 커밍스, 라틀리프 결장 이후 맹활약중

라틀리프가 빠졌지만, 삼성에는 마키스 커밍스가 있다. 커밍스는 라틀리프가 빠진 2경기서 모두 30분 대의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평균 31.0득점 9.0리바운드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 경기선 시즌 최다인 35득점을 몰아넣기도 했다. 주득점원이 빠진 삼성 입장에선 커밍스의 분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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