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 감독(좌)과 추일승 감독(우) (사진 = KBL)
추승균 감독(좌)과 추일승 감독(우) (사진 = KBL)

[엠스플뉴스]

3연승과 3연패를 기록 중인 두 팀이 만난다.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은 12월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맞대결을 벌인다.

KCC는 이틀 전 경기였던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서 84-75로 승리, 서울 SK와 함께 공동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외 선수들의 고른 조화가 어우러지며, 계속 경기력이 올라가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오리온은 13일 현대모비스전 패배 포함, 3연패에 빠져 있다. 연패를 당한 사이, 10위 부산 kt와의 격차도 어느새 1경기 차까지 줄어들어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하는 신세가 됐다.

1. 두 번의 맞대결 모두 KCC의 승리

양 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선 KCC가 2승으로 앞서 있다. (1차전 90-86, 2차전 84-77). KCC에선 오리온 상대로 주전들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친 가운데, 하승진이 오리온전 2경기서 평균 10.0득점 9.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리온에선 버논 맥클린이 KCC전 평균 27.0득점 9.0리바운드로 강한 모습이었다.

2. '안방불패' KCC, 내친 김에 홈 8연승까지

KCC는 올 시즌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홈에서 10승 2패를 기록 중인 KCC는 10개 팀 중 가장 높은 홈 승률을 자랑한다. 여기에 11월 12일부터 홈 7연승까지 달리고 있다. 이 기록은 올 시즌 최다 기록이다. KCC의 구단 역대 홈 최다 연승은 2005년 1월 16일부터 3월 5일까지 이어졌던 9연승이다.

3. '오리온의 유일한 희망' 에드워즈, KCC와 첫 만남

암울한 현실속에도 유일한 희망이 있으니, 바로 저스틴 에드워즈의 활약이다. 에드워즈는 현재까지 7경기를 소화하면서, 경기당 평균 22.3득점 6.1리바운드 4.9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단번에 에이스로 올라섰다. 과연, 에드워즈가 처음으로 대결하는 KCC 상대로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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