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감독 (사진 = KBL)
현주엽 감독 (사진 = KBL)

[엠스플뉴스]

창원 LG가 4연패에 빠졌다.

LG는 1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라운드 원정경기서 62-71로 패했다.

전반의 LG는 외곽슛 난조에 울어야 했다. 공격 리바운드에서 9-3으로 우세했지만, 3점슛 10개 시도서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공격의 효율성에서 떨어졌다. 결국 4점을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LG의 외곽포가 살아나면서 추격전에 나섰다. 5분 40초경, 이날 경기 첫 3점슛이 정창영의 손에서 나왔다. 무려 12번 만의 시도 끝에 성공한 슛이었다. 이후 양우섭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LG는 4쿼터에도 10점 차 내외로 SK를 쫓아갔다. 그러나 해결사의 부재 속에 쉽사리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제임스 켈리는 속공 가담 이외엔 공격 상황서 소극적인 모습이었고, 조성민은 4쿼터에 단 한 번의 슛도 시도해보지 못했다.

에릭 와이즈의 몫까지 해줘야 했던 제임스 켈리는 12득점에 그쳤고, 외곽을 책임져야 하는 조성민도 자유투로 올린 3득점 이외에 야투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4개의 3점슛은 모두 실패였다.

이날 경기 포함 LG의 연패 기간 동안의 평균 득점은 67.5득점이다. 득점력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LG의 연패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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