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디온테 버튼(사진=KBL)
원주 DB 디온테 버튼(사진=KBL)

[엠스플뉴스]

'데일리 BIG3'는 공헌도 수치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3명의 선수의 활약상을 정리한 코너입니다.

1. 디온테 버튼(원주 DB) - 37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공헌도 48.99

디온테 버튼이 원주 DB의 역전승과 9연승에 앞장섰다.

버튼은 부산 kt를 상대로 37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93-92 역전승에 앞장섰다. 이날 승리로 DB는 8연승과 함께 28승 9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버튼은 전반까지 단 4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버튼이 침묵하며 DB도 39-48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쳐야 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버튼의 득점 본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버튼은 3쿼터에만 21점을 몰아 넣으며 팀이 69-75까지 쫓아가는데 큰 힘을 보탰다. 그리고 4쿼터에는 12점을 보태며 팀의 93-92 역전승을 이끌었다.

2. 르브라이언 내쉬(부산 kt) - 3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공헌도 37.70

부상에서 돌아온 르브라이언 내쉬가 맹활약을 펼쳤다.

내쉬는 DB를 상대로 3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팀이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치는데 앞장섰다. 이날 내쉬는 13개나 던져 11개나 성공시키는 등 적극적인 돌파 능력을 발휘해 DB의 인사이드를 공략했다. 하지만 맹활약에도 불구, 87-89로 뒤진 상황에서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역전패를 바라만 봐야 했다.

3. 허훈(부산 kt) - 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공헌도 28.92

허훈도 내쉬와 함께 맹활약을 펼쳤다. 앞서 DB를 상대로 3경기에서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허훈은 경기 초반부터 득점에 적극 가담하며 팀이 앞서 가는데 힘을 보탰다. 특히 전반에만 11점으로 일찌감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부터는 다소 힘이 부치는 모습이었고 맹활약에도 불구, 아쉽게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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