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현주엽 감독(사진=KBL)
창원 LG 현주엽 감독(사진=KBL)

[엠스플뉴스]

창원 LG가 부산 kt를 상대로 4쿼터 막판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LG는 1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에서 2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제임스 켈리, 3점포 네 방을 포함해 16점을 올린 조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75-7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과 함께 13승 25패를 기록, 8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현주엽 감독은 중계방송사 MBC 스포츠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을 해줘서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위기가 한 두 번 있었지만 합심해서 수비도 열심히 잘 해준 덕에 이길 수 있었다"고 총평을 밝혔다.

이어 좋은 활약을 펼친 조성민, 에릭 와이즈에 대해 "(조)성민이가 최근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그동안 kt전에서는 자기 몫 이상을 해줬다. 기대도 했고 그만한 활약을 했다. 와이즈는 수비에서 궂은 일을 잘해주고 공격도 괜찮다. 중간에 흥분하는 모습만 줄인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 본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현주엽 감독은 "수비를 조금 더 강하게 하는 게 남은 기간 동안 할 일이라 생각한다. 수비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할 계획이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