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서울 삼성이 팀 3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은 1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서 90-8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위 삼성은 시즌 18승(21패)째를 올리며, 6위 인천 전자랜드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선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키스 커밍스가 각각 24득점 씩을 올리며 팀 득점을 주도했다.

그러나 이날 삼성의 승리엔 천기범의 역할도 컸다. 천기범은 팀이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경기 종료 1분 전부터 연속 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종료 1분 4초전, 2점 차로 앞서던 상황에서 천기범은 왼손 레이업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종료 37.4초전엔 김명진을 상대로 과감한 골밑 돌파에 이은 득점을 올렸다.

천기범은 직전 경기서 22분 여를 소화하며 9점 5어시스트를 기록한 데에 이어, 이날 경기서도 김태술 대신 선발로 나와 19분 2초를 뛰며 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알짜 활약을 펼쳤다.

천기범의 활약 속에 삼성은 kt전 3연패를 피할 수 있었다.

천기범 (사진 = KBL)
천기범 (사진 = KBL)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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