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를 수상한 두경민 (사진=KBL)
MVP를 수상한 두경민 (사진=KBL)

[엠스플뉴스]

올시즌 프로농구를 뒤흔들었던 원주 DB의 두경민과 '괴물' 디온테 버튼이 국내선수-외국선수 MVP의 영예를 차지했다.

3월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두경민은 기자단 투표 총 108표 가운데 84표를 얻어 이번 시즌 MVP의 영예를 안았다.

올시즌 정규리그 47경기에 나와 평균 16.5점, 3.8어시스트, 2.9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긴 두경민은 원주 DB의 정규리그 1위 달성에 기여했다.

특히 외국인 MVP를 차지한 디온테 버튼(54경기 평균 23.52점, 8.6리바운드, 3.6어시스트)과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시즌 내내 DB의 돌풍을 주도했다.

이밖에 신인상은 SK의 안영준이 감독상은 DB 이상범 감독이 수상했다. 영예의 베스트5에는 두경민, 이정현, 버튼, 헤인즈, 오세근이 선정됐다.

특히 레전드 선수인 김주성은 생애 첫 식스맨상을 수상하며 은퇴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17-18 프로농구 시상식 영광의 얼굴들 (사진=KBL)
2017-18 프로농구 시상식 영광의 얼굴들 (사진=KBL)

2018-18 KBL 시상식 수상자명단

▲MVP = 두경민(원주 DB)

▲외국인선수 MVP = 디온테 버튼(원주 DB)

▲감독상 = 이상범 감독(원주 DB)

▲베스트5 = 두경민(원주 DB), 이정현(전주 KCC), 디온테 버튼(원주 DB), 애런 헤인즈(서울 SK),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

▲신인상 = 안영준(서울 SK)

▲인기상 = 디온테 버튼(원주 DB)

▲최우수수비상 =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수비5걸 =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이대성(울산 현대모비스), 양희종(안양 KGC인삼공사), 송교창(전주 KCC),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

▲식스맨상 = 김주성(원주 DB)

▲플레이오브더시즌 = 디온테 버튼(원주 DB)

▲공헌상 = 주희정(전 서울 삼성)

▲기량발전상 = 김태홍(원주 DB)

▲베스트 치어리더팀상 = 원주 DB 그린앤젤스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 최부경(서울 SK)

이창규 기자 liebe601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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