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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아이돌에 "술 따라라" 방송한 ‘짠내투어’ 법정제재 의결

  • 기사입력 2018.10.11 08:12:43   |   최종수정 2018.10.11 08: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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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짠내투어

 

[엠스플뉴스] tvN '짠내투어'가 양성평등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회의를 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원회는 tvN '짠내투어'의 8월 18일, 8월 22일, 8월 25일 방송분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한 방송분에서 승리는 "세정 씨가 '짠내투어' 오셨으니까... 지금 남자가 5명 있습니다. 그 사람의 위치, 인지도 그런 거 다 집어치우고 그 사람의 성향과 스타일만 봤을 때"라며 세정에게 술 따르기를 권유했다.

 

짠내투어

짠내투어

 

승리는 "남자 다섯 분은 앞의 잔을 다 비워주시고요. 요고(맥주)를 세정 씨가 갖고 있다가 남자 다섯 분이 눈을 감고 있으면"이라며 방법을 직접 알려줬다. 

 

박명수, 허경환, 조세호, 정준영, 승리 5명의 남자 가운데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 맥주를 따르라고 한 것. 세정은 난감한 눈치로 맥주를 받아든 후 "이게 뭐야!"라고 말했다. 결국 세정은 호감인 남성과 별로였던 남성의 잔을 채웠다. 

 

방송소위는 이날 방송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27조(품위 유지) 제 5호, 제 30조(양성평등) 제 4항을 위반했다고 판단, tvN과 OtvN에 '경고', XtnN은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전체회의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방송소위는 "tvN의 경우 제 5기 위원회 출범 이후 양성평등 관련 심의 규정을 반복 위반하고 있으며 XtvN, OtvN은 이 같은 내용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하며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사 자체 심의에서도 해당 내용이 성희롱으로 비칠 수 있음을 지적당했음에도 그대로 방송한 점, 사회 전 분야에서 양성평등 이념 실현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프로그램 제작진의 성평등 감수성 부재로 시청자의 윤리적 감정과 정서를 해했다"고 말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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