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순평회'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시골경찰4'에 출연중인 순경들을 주제로 매주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순경을 선정, 그 활약상을 되짚어 보는 코너 입니다.

[엠스플뉴스] 배우 신현준이 '시골경찰4' 끝까지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해내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4'에서는 퇴소식 후 신동읍을 떠나는 신현준, 오대환, 이청아, 강경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현준은 촬영이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끝까지 멤버들을 챙겼다. 그는 도난신고를 받은 배추밭에 야간 순찰을 나간 오대환과 이청아를 직접 픽업해 오며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늦게 잠자리에 든 신현준은 마지막 날 아침 피곤해할 멤버들을 위해 손수 아침을 준비하기도. 신현준은 아침부터 텃밭에서 배추를 따서 요리를 준비했다. 그는 배추에 된장, 김치를 넣고 국을 끓여냈다. 또 오일에 마늘, 새우를 넣고 스페인 요리인 감바스를 뚝딱 만들어내 동료들의 마지막 식사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퇴소식을 앞두고 마을 주민들에게 잔치 국수를 대접한 멤버들은 자리를 가득 메운 마을 주민들을 보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신현준은 "정선에 있는 동안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순경으로서 마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선을 찾은 신현준. 그러나 그는 되레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 '사람답게 사는 법'을 전하며 사람 냄새가 나는 배우로 거듭났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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