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규현이 훈련소에서 샤워를 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규현의 훈련소 일화가 공개됐다.

이날 민경훈은 "훈련소에서 제일 힘들었던 것은 뭐였냐"고 질문을 던졌다. 규현은 "(난 공익이라) 한 달 밖에 있지 않아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씻을 때"라고 입을 뗐다.

이어 "훈련소에서 씻을 때 다 같이 씻지 않냐. 1~200명씩 샤워실에 들어간다. 동기들이 구석 자리를 양보해줘서 구석에서 씻는데 가끔은 자리가 없어 센터에서 샤워를 했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근데 씻고 있으면 저멀리서 소리가 들린다. '야 규현 있대', '규현 보러 가자'. 30명이 안 보는 척 하면서 계속 주변을 서성거렸다. 보는 건 상관 없지만 부담스러웠다"고 고충을 밝혔다.

규현은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연예인들이 고충이 많더라. 내 훈련소 동기는 항의글을 올리기도 했다. 내가 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너무 많이 부르고 다닌다면서. 난 내가 부르는 지도 몰랐다"고 기억을 회상했다.

김희철도 "연예인들은 이상한 항의글이 많이 들어온다. 내가 공익 근무를 하던 시절 '김희철은 왜 점심시간에 밥 먹으러 나가냐'는 항의글이 수도 없이 들어왔다. 밥 먹기 위해 나가는 건 당연한건데"라고 억울해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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