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브루노가 새 친구로 ‘불타는청춘’ 순천 여행에 함께했다.

브루노는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16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순천 낙안읍성을 둘러보던 브루노는 "고향에 온 것 같다"며 “한국이 제2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7년 독일에서 온 브루노는 외국인 연예인 1세대다. 보챙과 함께 전국의 시골을 누볐다.

예능은 물론이고 CF, 드라마까지 활약하다 갑자기 사라졌던 브루노는 미소년에서 미중년이 되어 돌아왔다.

브루노는 과거를 회상하며 "연예계에서 안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어려서 다 믿었는데 배신도 당하고, 계약도 다 가짜라고 알았다"면서 "비자 문제까지 발생해 안 좋게 떠나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독일로 돌아간 브루노는 연기를 하면서도 한식당 경영자로 변신했다.

1990년대 미소년 외모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브루노는 제1세대 외국인 예능인이었다. 브루노는 "16년 만에 돌아왔다"라며 "한국은 내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브루노의 한국어 실력은 여전히 훌륭했다.

한편 새 친구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구본승 강경헌은 새 친구를 마중하기 위해 순천의 낙안읍성으로 향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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