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박지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박지성(36)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모친상을 당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친할머니까지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연달아 전해졌다.

대한축구 협회에 따르면, 박지성의 어머니 장명자 씨는 지난해 12월 아들 내외가 거주하는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1월 12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박지성의 친할머니 김매심 씨도 12일 한국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의 빈소는 경기도 수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연이은 비보에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은 모친상을 당한 박지성의 마음을 함께 위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조의를 표했다.

현역 시절 맨유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박지성은 지난 2014년 맨유의 홍보대사로 선정돼 인연을 이어왔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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