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을 앞두고 훈련 중인 대표팀(사진=KFA)
세네갈을 앞두고 훈련 중인 대표팀(사진=KFA)

[엠스플뉴스]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세네갈과 가진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0-2로 완패했다.
한국과 세네갈은 6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로딕에서 비공개 A매치 친선경기를 펼쳐 세네갈이 2-0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경기는 양 측 합의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세네갈은 한국을 같은 조에 편성된 '가상 일본'으로 생각했고 한국 역시 피파랭킹 27위의 세네갈을 월드컵을 앞둔 최종 스파링 파트너로 정했다.
철저히 전술적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0-2로 패해 최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1-3패배와 볼리비아전 0-0무승부에 이어 또 한 번의 아쉬운 결과를 남긴 채 이제 러시아로 이동하게 된다.

신태용 감독(사진=KFA)
신태용 감독(사진=KFA)

이날 일부 현지 소식통이 전한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세네갈을 상대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연속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9분 세네갈의 크로스가 한국 수비수에 맞고 들어가 첫 실점을 자책골로 내준 한국은 후반 40분 코나테에게 PK 실점을 헌납하며 0-2로 패했다.
한국은 우리 시간으로 12일 오전 3시, 오스트리아를 떠나 월드컵이 열리는 러시아로 이동하게 된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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