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범근 (사진=인스타그램)
송범근 (사진=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U-23 축구대표팀 송범근(20·전북현대)이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반둥 참사'라고 불리며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이날의 경기. 특히나 선발 출전한 골키퍼 송범근을 향한 비난이 커지고 있다. 경기에서 여러 차례 실수를 범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비난을 의식한 듯 송범근은 경기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18일 오후 2시 현재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한국은 말레이시아전에 패하며 조 1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F조 1위로 예상되는 이란을 16강전에 만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조별예선 마지막 3차전은 키르기스스탄전으로, 오는 20일 오후 9시에 펼쳐진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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