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인천]
-여자축구 현대제철 통합 8연패 대업 달성 현장
-'울다가 웃다가', '어깨가 들썩들썩~' 이민아!
'1-0'으로 앞선 경기 후반 막바지..
현대제철 이민아의 표정은 '여전히'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것이, 경기가 '1-0'으로 끝나면 상관이 없지만 만약, 한수원에게 한 골을 허용할 경우 우승이 좌절될 수 있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챔프전 1차전에서 두 팀은 무승부를 기록한 이유로 '1-1' 동점이 될 경우 우승은 한수원에게 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운명의 신은..
누구의 손을?
현대제철의 손을 들어줬다.
왜, 어떤 이유로?
후반 50분 경..
'2-0', 결승 '쐐기골'을 터뜨린 엘리(가운데)..
그리고,
이민아(오른쪽)..
폴짝~
아 아, 이민아!
또한, 그도 그럴것이..
이제 남은 건..
불과 몇 초 뿐..
그렇다.
한수원의 추격이 제아무리 거세다한들, 만약 한 골을 허용한다한들 '이미' 우승 확정을 내심 잘 알고있는 이민아였기에 사실상 그건 '우승 세리머니'였다.
드디어!!!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 소리 '삑~~~~~~~~~'
아울러,
그라운드로 달려나가는 이민아..
이민아는 어디에?
장슬기(왼쪽)와 포옹하는 이민아..
그리고 이어진..
이민아의 '눈물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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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엉엉~
잉잉~
(묵음)
(묵음2)
힝힝~
추릅~
하지만?
이랬던 ▲ 이민아가..
감격의 '눈물 퍼레이드'였던 이민아가..
갑자기?
씨이익~
함박웃음!
어디 그뿐?
이건 애교..
진짜는???
순간,
"음악 좀 틀어주세요!"
크크크, 이민아..
'댄스 본능!'
한 번 더?
"좋아요! 한 번 더~"
어깨가 들썩~들썩~
한편?!
여자축구 현대제철은..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거머쥐며..
'통합우승'은 물론..
'통합 8연패'라는 전무후무한 대위업을 달성했다.
16일 오후,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구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2차전 후반 정설빈이 첫 골을, 엘리가 두번째 골을 기록하며 한수원에 '2-0'으로 승리하며 최종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끝으로, 이민아는..
-우승 소감..
-큰 경기는 역시 저희가 더 강하고, 이길 줄 알았고, 그만큼 자신감 있었고. 어쨌든 저희가 올해 좀 힘든 시간이 많았는데 잘 극복하고 마무리 잘 하고 우승한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이번 시즌을 돌아본다면..
-일단 제가 이제 복귀를 한 올해 시점에서 다시 복귀를 할 수 있었고 마지막까지 부상 없이 잘 마무리 한 거 같아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팬들에게 한 마디..
-항상 힘이 되어주는 민아월드 팬클럽 너무 감사하고 너무 사랑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경기 보러 못 오셨는데 내년 시즌에는 보러 오시게 되면 응원 많이 해주세요. 사랑해요!
▼이민아 현장 영상▼
강명호 기자 kangmh@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