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발놀림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리베리(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화려한 발놀림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리베리(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엠스플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드 프랭크 리베리가 화려한 발재간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바이에른 뮌헨 공식 트위터 계정은 1월 9일(한국시간) “이것이 리베리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리베리가 훈련장에서 수준급 프리스타일 축구 기술을 구사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리베리는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민첩한 발재간으로 묘기를 부렸다. 한쪽 발에서 다른 발로 넘어가며 현란하게 움직이는 공에 눈을 뗄 수 없었다.

묘기를 마치고 만족한 듯 큰 웃음을 짓던 리베리는 화끈한 어퍼컷 세레머니 이후 턱에 있는 땀을 공에 흩뿌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공을 드리블하던 리베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그바가 즐겨하는 댑댄스 세레머니를 어설프게 펼쳤고 이어 공을 다른 방향으로 날려 보내며 묘기 대행진을 끝마쳤다.

영상을 접한 한 팬은 “당신이 최고”라며 리베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한 팬은 “이것이 바이에른을 사랑하는 이유”라며 리베리의 묘기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2007년 뮌헨 유니폼을 입은 리베리는 지난해 11월 말 뮌헨과 2018년 6월 30일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이에 대해 리베리는 “뮌헨에서 계속 뛸 수 있어 기쁘다. 이곳은 내 집과 같다”며 뮌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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