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파워랭킹 1위에 선정된 벤 예데르(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ESPN 파워랭킹 1위에 선정된 벤 예데르(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벤 예데르(26, 세비야)가 ESPN 선정 1월 1주차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유럽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주간 가장 영향력있는 활약을 한 파워랭킹 순위에서 벤 예데르를 1위로 꼽았다.
26살의 벤 예데르는 지난 8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3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스페인 무대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까지 1개를 추가하며 이날 세비야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거둔 4골에 모두 관여,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작은 거인 예데르의 최근 활약이 심상치 않다. 예데르는 시즌 초반 교체 출전이 잦았으나 지난 12월 1일 국왕컵에서 2골을 기록한 후 출전 기회를 늘려가며 최근 4경기 중 세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170cm의 크지 않은 신장에도 안정적인 볼간수와 2선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으로 예데르는 세비야 공격의 새로운 창으로 거듭났다.
소시에다드전 해트트릭 장면에서 예데르의 강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골문 앞에서의 침착함과 볼 간수 능력, 강하진 않으나 정확한 슈팅을 바탕으로 예데르는 완벽한 3골을 만들어냈다.
예데르는 이번 시즌 총 13경기 출전(9경기 선발) 8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세비야의 리그 2위(승점 36점)을 이끌고 있다.
파워랭킹 1위에 선정된 예데르는 지난해 여름 프랑스 리그 앙 톨루즈를 떠나 7.65m 유로(한화 약 95억원)의 이적료로 세비야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1월 1주차 파워랭킹 2위에는 지난 볼로냐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리그 11골을 기록하고 있는 곤잘로 이과인(유벤투스)이 올랐으며 3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가 선정됐다.
<ESPN 선정 1월 1주차 유럽리그 파워랭킹 순위>
1위. 벤 예데르(세비야)
2위. 곤잘로 이과인(유벤투스)
3위. 이스코(레알 마드리드)
4위. 페드로(첼시 FC)
5위.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
6위. 아메드 무사(레스터 시티)
7위. 마커스 레스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위. 올리비에 지루(아스날)
9위.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위. 바스 도스트(스포르팅 CP)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