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 충격적인 원정 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월 17일(이하 한국시간) 2016/17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 겐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0-1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홈 앤 어웨이로 치뤄지는 32강에서 오는 2월 24일 펼쳐지는 홈 경기에서 원정 패배 스코어를 뒤집지 못한다면 토트넘의 이번 시즌 유럽대회 일정은 마감하게 된다.
토트넘의 최근 행보에 우려가 앞선다. 토트넘은 리그 경기와 이날 유로파리그 경기를 포함한 최근 4경기에서 단 한 골만을 기록했다. 또한 2월 12일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리버풀에는 0-2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역시 현재의 좋지 못한 흐름을 인정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 순간이 현실이다. 좋은 일과 좋지 못한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좋지 못한 시기를 겪고 있다. 우리는 빠른 시일 내로 현재의 부정적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며 토트넘의 반등을 다짐했다.
이번 시즌을 시작하는 토트넘의 야심은 매우 컸다. 3시즌째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과 지난 시즌부터 보여준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는 토트넘의 올해 성과를 기대하기 충분했다.
그러나 리그 순위는 3위를 기록 중이나 선두 첼시와는 승점 10점 차이가 나고 있으며 또한 호기롭게 출전한 유럽 대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 탈락의 아픔과 진행 중인 유로파리그 역시 0-1 원정 패를 당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말처럼 토트넘이 현재의 부정적 상황을 벗어나 다시 한번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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