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야구 홈런을 연상시킨 골키퍼의 펀치 패스(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주먹 야구 홈런을 연상시킨 골키퍼의 펀치 패스(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엠스플뉴스]

골키퍼들의 강력한 골킥은 축구장을 찾아 즐길 만한 볼거리 중 하나다. 하늘을 가로지르며 멀리 날아간 축구공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고, 때로는 엄청난 골로 연결되기도 한다. 골킥 비거리는 골키퍼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요소기도 하다. 그런데, 손으로 발로 찬 것과 맞먹는 비거리를 만들어낸다면 어떨까.

미국 CBS 스포츠, 영국 데일리 메일, 더 선 등 해외 언론은 6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지난주 7일에 펼쳐진 시리아와 일본의 친선 경기(1-1 무승부)서 나온 시리아 골키퍼 이브라힘 알마의 이색 패스 영상을 집중 조명했다.

시리아 골키퍼의 이색 볼 클리어(출처=유튜브 영상)
시리아 골키퍼의 이색 볼 클리어(출처=유튜브 영상)

전반 9분 30초경 공을 잡은 알마는 주먹 야구를 연상시키는 이색 패스를 선보였다. 축구공을 허공에 띄운 뒤 강한 펀치를 날려 긴 패스를 올린 것. 하프라인까지 도달한 독특한 패스를 지켜본 해외 언론들은 “마치 대형 망치로 공을 때린 것 같다”며 감탄을 터뜨렸다.

한편, 알마는 지난해 9월 6일 한국 대표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서 후반 30분간 ‘침대 축구’를 펼쳐 한국 팬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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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BaUqyWKP5j0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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