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의 '돈자랑'에 도전장을 낸 발로텔리(좌)와 기념 모형(우)(사진=트위터)
메이웨더의 '돈자랑'에 도전장을 낸 발로텔리(좌)와 기념 모형(우)(사진=트위터)

[엠스플뉴스] ‘축구계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OGC 니스)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물론 복싱 대결이 아닌 메이웨더의 ‘돈 자랑’에 대한 도전이다.

'복싱 전설' 메이웨더는 노골적인 돈 자랑으로 유명한 스포츠 스타다. 평소 큰 경기를 앞두고 개인전용 제트기를 비롯해 여러 스포츠카를 공개하는 행동으로 ‘머니 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평소 돈자랑을 즐기는 '머니맨' 메이웨더(사진=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인스타그램)
평소 돈자랑을 즐기는 '머니맨' 메이웨더(사진=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인스타그램)

8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와의 복싱 빅매치를 앞두고도 메이웨더는 SNS를 통해 이러한 도발을 했다. 세간의 관심을 고취하려는 전략적인 행동인 것으로 보이지만, 이 정도면 메이웨더 본인도 스스로 즐기고 있는 듯하다.

“메이웨더 너희 집엔 이런 거 없지?“(출처=마리오 발로텔리 인스타그램)
“메이웨더 너희 집엔 이런 거 없지?“(출처=마리오 발로텔리 인스타그램)

이러한 메이웨더의 ‘돈 자랑’에 축구계 스타 발로텔리가 도전장을 냈다. 발로텔리는 6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비밀 창고를 공개했다. “메이웨더, 심각하게 생각하진 마라”라고 뜸을 들인 발로텔리는 “너희 집엔 이런 거 없지?”라는 도발과 함께 실제 사람 사이즈의 본인 피규어를 공개했다. 이를 지켜본 팬들은 폭소를 터뜨리며 “발로텔리가 메이웨더에게 어퍼컷 한 방을 날렸다”고 평가했다.

발로텔리의 피규어는 유로 2012 이탈리아와 독일의 준결승전 '탈의 골세레머니'를 기념해 만든 모형이다. 발로텔리는 2012년 6월 29일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출전해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웃옷을 벗고 골 세레머니를 펼쳐 한국팬들에게도 유명세를 탄 바 있다.

한편, 영국 미러,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웹’ 등 복수 매체는 6월 7일 발로텔리 에이전트의 말을 빌려 “발로텔리가 프랑스 니스를 떠나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떠날 수도 있다”며 발로텔리의 이적설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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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0EhTtnl53Yc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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