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 로베르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세르지 로베르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레알 베티스를 2-0 전반 앞섰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는 8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누캄프에서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경기를 펼쳤다.

바르셀로나 선발 라인업

골키퍼: 테어 슈테겐
수비수: 넬슨 세메두-마스체라노-움티티-알바
미드필더: 세르지 로베르토-부스케츠-라키티치
공격수: 메시-알카세르-데울루페우

레알 베티스 선발 라인업

골키퍼: 아단
수비수: 바라한-만디-페달-토스카
미드필더: 레이바-나바레즈-카마라사-호아킨
공격수: 레온

# '개막 축포' 바르셀로나, 레알 베티스에 2-0 리드

바르셀로나의 개막전이 좋은 흐름을 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루이스 수아레스를 대신해 데울로페우와 알카세르를 바탕으로 앞선 3톱을 형성했다. 중앙에는 최근 부상으로 공백을 보이고 있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대신해 세르지 로베르토가 출격했다.

바르셀로나는 강한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레알 베티스에 시종 일관 우위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들의 공 소유 당시에는 점유율과 함께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펼쳤으며 소유권을 얻기 위한 강한 압박 또한 선보였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측면 공격이 날카로웠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데울로페우의 활약이 그것인데 마찬가지로 이날 데뷔전을 치른 오른쪽 풀백 넬슨 세메두 역시 안정감있는 활약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의 속도감을 살렸다.

이에 전반 기록된 2골 모두 오른쪽 측면에서부터 시작됐다. 전반 35분 리오넬 메시가 상대 페널티 박스로 빠르게 공을 몰고왔고 이를 오른쪽 데울로페우에게 내줬다. 데울로페우는 다시 중앙으로 공을 연결했고 이는 레알 베티스 수비진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3분 뒤, 다시 바르셀로나의 추가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세르지 로베르토. 로베르토는 데울로페우가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뺏어낸 공을 가운데로 내줬고 이를 바로 슛팅으로 가져가며 바르셀로나의 추가골을 완성시켰다.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MSN 트리오 중 이날 유일하게 선발 출전한 메시는 한 차례 골대를 맞추며 아쉽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34분 메시는 상대 문전 앞에서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이는 레알 베티스의 왼쪽 골대를 맞췄다.

결국 바르셀로나의 파상 공세 속에 바르셀로나가 전반전을 2-0으로 레알 베티스를 앞섰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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