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체와 그의 여자친구 앤 캐서린 브뢰멜 (사진 = 인스타그램)
괴체와 그의 여자친구 앤 캐서린 브뢰멜 (사진 = 인스타그램)

'러브스토리 in 분데스리가'는 축구 선수들과 연인들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구성하는 코너입니다.

[엠스플뉴스] 대사증후군으로 은퇴의 위기 놓였지만 병을 이겨내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마리오 괴체(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의 곁에는 항상 그를 사랑으로 보살펴준 여자친구가 있다.

지난 2014년 7월 14일 독일이 월드컵 결승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누르고 24년 만에 4번째 우승컵을 들던 날. 우승 직후 현장 중계 카메라에는 선수들과 이들의 가족, 지인들이 그라운드에 모여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카메라에 잡혀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앗아간 주인공이 바로 앤 카트린 브뢰멜이다. 2017년 현지 매체들이 선정한 가장 예쁜 WAGs 당당히 1위 자리에 오른 앤. 얼굴만 예쁜줄 알았던 그녀는 마음씨 역시 예쁘다.

아직 정식으로 결혼을 하진 않았지만 두 사람은 지난 2011년부터 7년째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괴체가 10대 때 2살 연상이었던 카트린이 당당하게 고백을 했다.

지난 2월 괴체가 대사증후군을 이유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도 앤이 큰 힘이 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독일의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하며 찬사를 받은 그였지만 이후 컨디션과 기량이 급락해 팬들을 안타깝게했었다. 복귀가 불투명했던 그지만 카트린의 보살핌 속에서 병을 딛고 다시 일어서 올 시즌 복귀를 해냈다.

괴체가 그라운드를 떠나 있던 내내 앤은 그의 옆에서 그를 돌봐줬다. 괴체 역시 현지 매체를 통해 "병을 계기로 앤을 향한 마음이 더욱 굳건해졌다"라며 두 사람의 사랑이 굳건함을 전했다.

오랜 시간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서로의 곁을 지켜준 두 사람의 모습을 사진으로 모아봤다.

앤과 괴체 (사진= 인스타그램)
앤과 괴체 (사진= 인스타그램)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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