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 브라위너와 폴 레이크 (사진 = 더 선)
케빈 더 브라위너와 폴 레이크 (사진 =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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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맨체스터 시티)가 올해의 선수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전 맨시티 출신 선수가 이색 공약을 내걸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일간지 '더 선'은 10월 16일(이하 한국 시간) 전 맨시티 소속 축구 선수 폴 레이크의 이색 공약에 대해 보도했다.

폴과 그의 아내는 16일 오전 개인 SNS 트위터를 통해 "만약 더 브라위너가 올해의 선수상(PFA)을 받지 못한다면 남편과 함께 나체로 콩가 댄스를 추겠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콩가는 쿠바인들이 축제에서 추는 춤을 일컫는데 축제 때 쿠바인들이 길게 줄을 지어 춤을 추며 거리를 행진해 축제의 상징이 됐다.

폴 레이크와 그의 아내 (사진 = 더 선)

이색 공약을 내건 폴 레이크는 1986-1996년 동안 맨시티에서 110경기 7골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맨시티 팬인 그는 이를 거절했고 의리를 지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은퇴 후 물리치료사로 활동했으며 2007년 볼턴 원더러스 FC의 의료진에 합류했다.

한편, 더 브라위너는 EPL 3라운드부터 8라운드까지 6주 연속 베스트 11위에 뽑혔다. 올 시즌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서 2골 6도움을 올리며 맨시티 화력에 주축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8라운드 스토크시티전에서 기록한 1도움은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압도적인 화력으로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수상을 놓고 전 맨시티 선수 폴 레이크가 위험한 공약을 들고 나섰다.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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