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벤피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맨유-벤피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조별예선 3연승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반은 쉽지 않았다. 맨유와 벤피카는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벤피카와 맨유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벤피카의 홈구장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예선 3차전 일전을 펼쳤다.
벤피카 선발 명단
골키퍼: 스빌라르
수비수: 더글라스-루이장-디아스-그리말도
미드필더: 피치-페이사-아우구스투
공격수: 살비오-히메네즈-곤살베스
맨유 선발 명단
골키퍼: 데 헤아
수비수: 발렌시아-린델로프-스몰링-블린트
미드필더: 마타-에레라-미키타리안-마티치-래쉬포드
공격수: 루카쿠
# 맨유, 벤피카의 적극성에 고전…전반 0-0
조별예선 A조 현상황은 맨유가 2전 전승을, 벤피카가 2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이에 이날 맨유가 승리를 거둔다면 16강 본선 행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되며 벤피카는 패한다면 쉽지 않은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에 홈팀 벤피카는 전반 초반부터 맨유를 강하게 압박했다. 4-3-3 포메이션을 들고나온 벤피카는 높은 수비라인을 구성하며 맨유의 공격을 높은 부분에서부터 압박해왔다.
이에 맨유 측면 공격수로 나선 마커스 래쉬포드와 후안 마타를 비롯,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헨릭 미키타리안 역시 볼을 소유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
이에 점유율은 맨유가 60%가 넘는 높은 소유권을 갖고 있었으나, 전반 32분, 래쉬포드의 첫 슈팅이 나올 때까지 맨유는 슛팅 조차 때리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14분, 그리말도의 날카로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페널티 박스 내 위협적인 슛팅까지 허용하는 등 맨유는 초반 벤피카의 기세에 눌렸다.
그러나 전반 30분이 넘어가면서 벤피카의 압박도 조금씩 옅어졌고 벤피카 진영 내에서 볼 소유권을 높여간 맨유였다.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는 강한 전방 압박과 중앙, 측면 가리지 않는 넓은 활동량으로 조금씩 맨유의 찬스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이에 본인이 직접 전반 34분에는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등 맨유 공격에 활로를 트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양 팀의 득점은 결국 기록되지 못했고, 벤피카와 맨유의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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