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팬임을 인증한 스타들 (사진 = 더 선)
네이마르 팬임을 인증한 스타들 (사진 = 더 선)

[엠스플뉴스]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이하 PSG)가 할리우드 셀럽들의 발걸음을 파리로 돌리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11월 21일(이하 한국 시간) 기사를 통해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들이 네이마르를 따라 PSG의 팬이 됐으며 그를 보기 위해 파리를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전세계를 놀래키는 결정을 했다. FC바르셀로나에서 승승장구하던 그는 PSG행을 택했고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네이마르의 과감한 결정은 성공적이었다. 그는 리그 9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렸고 챔피언스리그 역시 4경기 4골 2도움으로 PSG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가 PSG에 보탠 것은 실력 뿐만 아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마음까지 훔치며 미친 인맥과 함께 구단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PSG 이전에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스포츠 팀은 NBA 팀인 LA 레이커스. 수많은 스타들이 경기장을 찾아 팀을 향한 애정을 발휘했다. 하지만 현재 셀럽들의 사랑은 미국의 LA가 아닌 프랑스의 파리로 옮겨갔다.

그 첫 번째 주자는 바로 바바라 팔빈. 네이마르와 한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헝가리 출신의 모델이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파티에서 만나 함께 밤을 보냈다. 이 사건이 터지기 전부터 팔빈은 농구장 대신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를 찾았다. 팔빈은 자신의 화려한 인맥을 이용해 유명랩퍼 타이가와 함께 경기장을 방문, 네이마르를 응원했다.

팔핀과 랩퍼 타이가 (사진 = 더 선)
팔핀과 랩퍼 타이가 (사진 = 더 선)

두 번째 주인공은 모델 켄달 제너. 그녀는 농구팀 세이커스의 광팬으로 유명했다. 경기장의 가장 앞에 앉아 경기를 즐기던 그녀가 어느 날 PSG의 유니폼을 입고 파리를 찾았고 이후 농구장을 찾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제너는 그녀의 절친 지지 하디드까지 PSG팬으로 만들어 함께 축구를 즐겼다.

네이마르의 팬임을 밝힌 제너와 하디드 (사진 = 인스타그램)
네이마르의 팬임을 밝힌 제너와 하디드 (사진 = 인스타그램)

다음 주인공은 팝가수 리한나. 그녀는 축구 광팬으로 유명하며 예전부터 본인이 네이마르 '덕후'임을 공공연히 밝혔다. 리한나는 네이마르를 따라 응원하는 팀을 바꿨는데 현재 네이마르가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는 PSG를 향한 남다른 애정이 있다고 전했다. 리한나 역시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한 뒤 파리로 출국하는 횟수가 잦아졌다.

네이마르 광팬임을 밝힌 리한나 (사진 = 더 선)
네이마르 광팬임을 밝힌 리한나 (사진 = 더 선)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역시 짧게나마 몸 담았던 옛 소속팀 PSG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으며 그의 두 명의 아들과 함께 파리의 경기장을 자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아들이 네이마르의 팬이라고.

한편, 네이마르가 속한 PSG는 리그 13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35점으로 2위 AS모나코를 6점차로 따돌리며 1위를 질주 중이다.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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