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케인과 케이티 굿랜드 (사진 = 인스타그램)
해리 케인과 케이티 굿랜드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지난 1월. 여자친구 케이티 굿랜드와의 사이에서 사랑스러운 딸 아이를 출산한 해리 케인(토트넘). 그와 아내의 SNS 속에는 온통 딸아이 아이비의 사진 뿐이다.

아이비가 태어난 후 6개월 뒤인 7월 케이티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한 케인은 현재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케이티가 공개한 딸 아이비 (사진 = 인스타그램)
케이티가 공개한 딸 아이비 (사진 = 인스타그램)

아내 케이티와 케인은 어린 시절 함께 축구 선수를 꿈꿨던 소꿉친구다. 런던에서 태어난 케인은 8살부터 축구를 시작했으며 아스널 아카데미를 거쳐 11살때 현재 소속팀인 토트넘과 계약했다. 케이티를 처음 만난 때는 초등학교 시절. 두 사람은 함께 학교를 다니며 축구부에서 활동했다.

어린 시절 함께 축구선수를 꿈꿨던 부부는 앳된 모습으로 데이비드 베컴과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케인은 베컴과 찍은 사진을 게재한 뒤 “어렸을 때의 영웅을 어른이 된 뒤에도 만났다”라고 코멘트를 달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컴은 지난 2005년 모교를 방문해 축구부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당시 같은 축구부였던 11세의 케인과 케이티 역시 우상인 베컴과 기념사진을 했다. 사진에서 베컴의 오른쪽에서 있는 소녀가 현재 케인의 여자친구이자 딸아이의 엄마인 케이티.

베컴(중앙)과 케이티(왼쪽), 케인(오른쪽) (사진 = 인스타그램)
베컴(중앙)과 케이티(왼쪽), 케인(오른쪽) (사진 = 인스타그램)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과는 조금 달리 케인과 케이티는 2011년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어린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동료'와 더 가까웠기 때문이다. 훗날 케인은 인터뷰를 통해 "생각해보면 아내를 처음봤던 그 순간부터 결혼하게 될 것임을 직감했던 것 같다"라며 당시 소꿉친구였던 케이티를 회상했다.

너무나 당연한 사이였던 두 사람은 성인이 되고 나서 관계가 조금씩 달라졌다. 성인이 된 두 사람은 서로의 곁에 새롭게 등장한 '이성친구'의 존재에 위기감을 느꼈고 케인이 먼저 케이티에게 정식으로 교제를 제안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졌고 아이를 가졌으며 결혼까지 골인했다. 케인은 "케이티가 아닌 여자는 상상할 여지가 없었다"라며 순애보를 드러냈다.

어린 시절 사랑을 오랜시간 간직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두 사람의 사진을 모아봤다.

해리케인과 케이티 굿랜드 (사진 = 인스타그램)
해리케인과 케이티 굿랜드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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